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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중FTA는 제2 수교…국감직후 여야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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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책 들고 한‧중FTA 필요성 설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공대 교수들이 발간한 '축적의 시간'을 들어보이며 한국경제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24일 경제침체의 돌파구로서 한‧중FTA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비준안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은 올들어 우리 수출의 22.5%를 차지하는 최대교역국"이라며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는 수출 신장만이 살 길인만큼 한·중FTA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초토화될 것이라는 야당과 농민단체의 반발과 관련해 "쌀, 고추, 마늘, 사과, 갈치, 돼지고기 등 대부분이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농업이나 연안어업 등 취약 부분은 재정지원 등 보완대책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다"면서 "박근혜정부는 농민들을 외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서울공대 교수 26명이 공동저술한 '축적의 시간'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교수들이 각 전공에 입각해 한국의 구조적 문제, 경쟁적 환경, 미래 전략에 대해 심층적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면서 "중국에 추월당하고 일본의 제조기업 부활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연휴기간 꼭 읽어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새누리당이 개척해 나가는 데 활용해야 겠다"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중FTA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법을 꼭 완성해야 대한민국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한중FTA는 제2의 수교"라며 "경제 버팀목인 수출의 날개가 꺾이고 일자리 문제가 시급한 실정에서 한중FTA는 분명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올해 한중FTA를 처리하지 않으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야당 원내지도부와 만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각 상임위에서 심사를 병행해 여야정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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