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문 씨 (사진=CNN)
정부는 5일 북측이 우리 국민 주원문씨를 이날 오후 5시 30분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에서 주씨를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 국민 주원문씨를 송환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북측이 억류중인 우리 국민 김정욱씨, 김국기씨, 최춘길씨도 조속히 석방해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 씨는 지난 4월 22일 "미국에서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북한의 현실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중국 단둥에서 북한에 들어가려다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