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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정원장, 부산 기장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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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고록을 출간하면서 국가 기밀 누설 논란을 빚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한데 이어 내년 20대 총선에서 분구가 유력한 부산 기장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만복 전 원장은 지난 8월27일 서울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원장은 또 최근 부산 기장군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총선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장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김 전 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지만 국정원장 퇴임 후 회고록에서 국가 기밀 누설 유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전 원장이 오래 전부터 기장에서 활동하면서 기반을 다져왔다"며 "내년 총선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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