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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놓친' LA 다저스, 日 투수 이와쿠마 영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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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홈페이지 영상 캡처)

 

FA로 풀린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놓친 LA 다저스가 일본인 FA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 영입을 눈앞에 뒀다.

ESPN을 비롯해 MLB.com 등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이와쿠마를 합류시켰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단 공식 발표가 아닌 만큼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FA로 풀린 그레인키를 애리조나로 떠나보냈다. 선발 보강에 나섰지만, 또 다른 FA 제프 사마자도 샌프란시시코 자이언츠가 낚아챘다. 둘 모두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다.

일단 다저스는 이와쿠마를 영입해 그레인키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와쿠마는 올해 8월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노모 히데오에 이은 일본인 투수 두 번째 기록.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이와쿠마는 4시즌 통산 47승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14승6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시애틀은 158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지만, 이와쿠마는 거절했다. 올해 연봉은 700만 달러다.

다저스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만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됐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게다가 넷 모두 좌완이다. 우완 이와쿠마의 가세는 큰 힘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와쿠마는 내년이면 서른다섯이 된다. 특히 부상 우려가 큰 선수다. 노히트 노런 전까지 8회 이상 던진 것도 2번에 불과하다. 완투는 한 차례도 없었다. 올해도 부상으로 두 달 반을 날렸다.

물론 여전히 정상급 투수다. ESPN도 "부상 후 준수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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