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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성대 이상으로 공연 중단…"정밀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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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가수 김연우가 성대 이상으로 콘서트 도중 공연을 중단했다.

김연우는 지난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개최했다.

이날 김연우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무브', '도레미파솔', '여전히 아름다웠지' 등 3곡을 부른 뒤 목 상태 이상으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했다. 아쉬움에 눈물을 보인 김연우는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에게 사과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연우는 당일 마지막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최종 리허설 진행에서 목을 풀던 도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상태를 체크했지만 고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김연우는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을 내어준 관객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른 뒤 더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

이와관련 김연우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CBS노컷뉴스에 "김연우 씨가 빠르면 오늘 중으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향후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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