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둥이자 '절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와 기성용(스완지시티)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완지시티의 19라운드 경기에서 '쌍용'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후반전에 나란히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이 후반 11분 존조 셀비와 교체돼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첫 딸을 얻어 출산 휴가를 다녀온 이청용은 후반 26분 제이슨 펀천을 대신해 투입됐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그라운드에서 각자의 팀을 위해 싸웠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