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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정부, 석유시장 대응체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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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란 갈등으로 OPEC내 공급경쟁 심화될 가능성 있어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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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중동지역의 정세 급변에 따른 국제 석유시장 동향과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문재도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석유공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석유시장전문가와 정유4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석유재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고, 사우디와 이란 간 갈등으로 OPEC내 공급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가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될 경우 공급차질이 발생하면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문재도 차관은 “만에 하나라도 중동 정세 불안이 급격하게 가속화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시 원유수급대책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해 산유국과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각 정유사별로 대체 원유도입 경로 확보 등 자체 대응책을 점검하고 유사시 긴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 등에 대비해 원유도입선 다변화 등 중장기적 대응방안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11월말 기준으로 수입원유의 82%를 중동으로부터 도입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각각 30%와 4%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유가(Dubai유 기준)는 1월 7일 배럴당 28.0달러를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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