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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호, ‘정예’ 서울을 잡은 전북 ‘변칙’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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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기대 못미쳐, 올 시즌 부활 기대

최강희 전북 감독은 FC서울과 새 시즌 개막전에서 익숙하지 않은 스리백으로 풀 타임 활약하며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호가 변칙의 중심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K리그 클래식 3연패에 도전하는 ‘1강’ 전북 현대. 하지만 올 시즌은 FC서울의 추격이 더욱 강력해진 만큼 두 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새 시즌이 시작됐다.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한 전북과 FA컵에서 우승한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개막전. 결과는 역대 최다 홈 개막전 관중(3만2695만명)을 불러모은 전북의 1-0 승리다.

익숙한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선 전북의 ‘변칙’적인 전술에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하며 호흡을 맞췄던 서울의 ‘정예부대’가 무릎을 꿇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서울을 잡을 수 있던 전북의 비결. 최강희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깜짝 변신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를 꼽았다.

지난 시즌 큰 기대와 함께 전북 유니폼을 입었지만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팬들의 원성을 크게 샀던 이호였다. 최강희 감독은 “작년에 동계훈련을 함께 하지 못한 데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계속 고생을 했다”고 이호가 전북에서의 첫 시즌에 부진한 활약에 그쳤던 이유를 소개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이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동계훈련을 부상 없이 소화했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할 것 같았다. 오늘 경기에서 이호가 변칙적인 전술의 중심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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