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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재계약' 존 테리, 中 거액 러브콜 물리친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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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입단 이후 첼시서만 리그 483경기 출전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는 중국 슈퍼리그의 거액 제안에도 현 소속팀 첼시와 1년 재계약하는 의리를 선택했다.(사진=첼시FC 공식 트위터 갈무리)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가 중국 슈퍼리그의 거액 제안을 물리치고 첼시FC 잔류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 첼시FC는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존 테리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구단 관계자의 상의 끝내 내린 결론"이라고 재계약이 성사된 배경을 소개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테리는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거액의 영입제안도 받았지만 첼시와 재계약하는 의리를 선택했다. 테리는 "재계약해 기쁘다. 모두가 나는 뼛속까지 첼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기존 계약이 끝난 테리는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했다. 첼시가 오랜 기간 활약한 테리와 이별을 위해 거액을 들인 송별회까지 준비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지만 결국 테리와 첼시는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첼시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테리가 첼시와 1년 재계약하며 주급 삭감은 물론, 오랜 기간 지켜왔던 주전 자리는 내주게 됐지만 '새로운 역할'을 맡기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콩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첼시에서 향후 현역 은퇴 후 코치 역할을 맡는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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