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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터졌다' 천금의 쐐기 2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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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 텍사스)가 천금의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반인 8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오클랜드전에서 날린 1호 홈런 이후 9일 만의 아치다. 당시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개인 통산 140번째 홈런을 날렸다.

특히 승부처에서 터진 값진 한방이었다. 텍사스는 7회까지 5-1로 앞서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8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1점 차까지 쫓겼다. 자칫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할 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추신수가 한숨을 돌리는 펀치를 날린 것이다. 추신수는 5-4로 불안하게 앞선 8회 2사에서 상대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의 6구째 바깥쪽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추신수는 싱그라니의 시속 96마일(약 154km) 빠른 공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그대로 비거리 122m 아치로 연결됐다. 사실승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 1개를 골라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출루한 추신수는 이후 대거 4득점의 물꼬를 트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3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2푼(50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전날 7연승이 중단됐던 텍사스는 6-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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