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2016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및 드래프트에서 SK 문경은감독이 1라운드에 테리코 화이트를 지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사진공동취재단)
프로농구 서울 SK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재계약 포함 6순위)로 지명한 테리코 화이트(26, 192.5cm).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지명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6순위 지명을 받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유니폼을 입었다.
2라운드 지명자라 크게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테리코 화이트는 그해 여름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섬머리그에서 진행된 신인 오리엔테이션 때 엄청난 덩크를 선보인 것이다.
☞테리코 화이트의 덩크 영상 보러가기(유투브)테리코 화이트는 고교 시절부터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만능 스포츠맨이다. 고교 시절 풋볼과 야구를 병행했다. 야구에서는 투수로 활약했는데 90마일(약 시속 145km)의 빠른 공을 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NBA 데뷔 시즌을 앞두고 오른발 부상을 당해 정작 NBA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