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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출신 프라임 "수년간 술접대…지긋지긋해 뛰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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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VJ 프라임(본명 정준형)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프라임은 최근 YG 소속 방송인 유병재 관련 기사에 "내가 밤마다 (양)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 때 쯤 저 자리일 것이다.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나왔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프라임은 해당 댓글을 삭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프라임은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 관계자들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클럽에서 HOST MC hypeman을 잘한다 해서 DJ할때 날 MC로 썼다. 잘한다해서 해외클럽도 공부하고 조사하러 다녔고, 몇년 뒤 무가당 멤버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프라임은 또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는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며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 정리하고 아침에 집에 혼자들어가곤 했다"고 털어놨다.

"계약이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프라임은 그러면서 "애초에 티비 출연에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적었다.

25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YG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라임은 과거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부인 이은주, 송백경, 김우근 등과 함께 혼성그룹 무가당 멤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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