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일본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는 한화 우완 송창식.(자료사진=한화)
프로야구 한화 우완 송창식(3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는 4일 "송창식이 오는 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송창식은 그동안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8월 29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송창식의 수술에 대해 한화는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완화돼 캐치볼 등 훈련을 병행했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근본적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송창식은 66경기에 등판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7⅔이닝을 소화했다. 8승5패 8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ERA)은 4.98을 찍었다.
부상으로 중간에 빠졌지만 이미 지난해 등판 경기를 넘어섰다. 송창식은 지난해 64경기에 등판해 8승7패 11홀드를 기록했다. 109이닝을 던져 ERA는 6.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