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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러 오지 않았다” 카타르의 예상 밖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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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최하위’ 카타르가 기대 이상의 자신감으로 한국전 승리를 노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중국, 시리아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카타르를 안방에서 잡고 이란 원정에서 사상 첫 승리까지 도전한다.

카타르는 1, 2차전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덜미를 잡혔지만 경기력만큼은 최근 무섭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뒤 카타르 프로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고, 과거 대표팀 지휘봉도 잡았던 우루과이 출신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을 재선임했다.

포사티 감독은 과거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2011년 수원 삼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라운드 위의 주먹 다툼을 경험했던 지도자라는 점에서 그의 방한, 특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경기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사티 감독은 “한국은 좋은 지도자가 좋은 선수를 이끄는 팀”이라며 ”분명 카타르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만 어려운 경기는 아니다. 한국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카타르 선수들도 노력을 많이 했고,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승점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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