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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유인영, 도발과 순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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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라멘트픽쳐스 제공)

 

배우 유인영이 영화 '여교사'에서 정규직 신입 여교사 혜영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로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혜영은 부족함 없이 자란 학교 이사장 딸. 정교사로 부임 후 남학생 재하와의 관계를 효주에게 들키게 된다.

유인영은 처음으로 간절하고 아쉬운 것이 생기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혜영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냈다.

27일 공개된 포스터 속 유인영은 학생을 무릎에 앉힌 채 도발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원래 내 거잖아요?"라며 당연하듯 묻는 질문은 도발과 순수 사이의 다양한 감정을 유발한다.

'여교사'는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호흡을 맞췄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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