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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PC 판매량 462만대…5년 만에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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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울트라슬림·게임용 노트북 수요와 교육부 PC 지원사업 덕분"

2016년 국내 PC 출하량(판매량)이 462만대로 전년대비 3.2%로 소폭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PC 시장은 2015년까지 4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지만 글로벌 PC 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두께 21㎜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 교육 시장의 수요 확대로 PC 판매가 늘어나며 5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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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150만대가 팔렸고, 전체 노트북 시장의 62.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전 세계 평균이 31.6%보다 높은 수치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에는 실속형 제품이 오름세를 견인했고, 교육부의 PC 지원 사업 영향으로 교내 구형 데스크톱 PC 교체와 함께 저소득층에 PC 지원이 가세하며 전년대비 2배 가까운 36만대가 출고됐다.

한국IDC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 증가는 전체 PC 시장의 부활이라고 보기 보다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울트라슬림, 실속형 게임용 노트북이 다수 출시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2016년 전 세계 PC 출하량을 2억6018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5.7% 감소하며 5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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