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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오재일 타격감 이렇게 좋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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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멋진 홈런이 많이 나왔네.

오늘 이겨서 5차전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아무래도 우리 불펜 투수들이 많이 지친것 같다. 올해 경기는 끝났지만 우리 팀의 좋은 면도 봤으니까 잘 준비해서 내년에 더 강하게 다시 도전하겠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왼손 타자들에게 많이 맞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감독으로서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가게 돼 기쁘다.

선수들과 스태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오재일의 홈런들을 보고 놀랐다. 타격감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2년동안 한국시리즈에서 안타 1개 쳤나? 지난 번에 농담처럼 '보여줄거다'라고 했는데 보여줬다.

함덕주는 계속 나와서 염려스러웠다. 오늘 25개 던지면 100개가 되더라. 김승회를 믿고 먼저 내보냈다. 함덕주는 오늘 마운드에서 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잘할것이라 기대한다.

특별한 전력 분석보다는 KIA는 힘이 있는 팀이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도 우리 야구를 하겠다. 상대를 신경쓰기보다는 우리 것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선발승이 없지만) KIA를 상대로는 잘 던질 것이다.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간다.

김재호와 양의지는 한국시리즈가 열릴 때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없으면 없는대로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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