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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 200만장 ↑…MV는 기네스 세계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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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로 총 3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이 내용을 전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746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면서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Most viewed YouTube video in 24 hours),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케이팝 그룹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by a K-pop group) 등의 타이틀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을 비롯해 미국 NBC 방송의 'SNL' 출연, 영국 런던에서 두 차례 매진된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관중을 놀라게 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국제적인 팬 베이스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인상적인 성과는 케이팝 최초 미국의 앨범 차트 1위와 트위터 평균 리트윗에서의 최다 활동"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자료사진/이한형 기자)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은 발매 일주일 만에 200만 장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12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판매량은 18일까지 총 213만480장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첫주 최다 판매량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기록한 첫주 판매량 100만 3524장(5월 18일~24일)을 두 배 이상 넘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층 더 강력해진 방탄소년단의 음반 파워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미국과 영국의 앨범 차트도 동시에 석권하게 됐다. 앞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차트는 16일 홈페이지에 기사를 게재해 방탄소년단이 앨범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빌보드 앨범차트 1위와 영국 오피셜차트 앨범 차트 첫 1위의 기쁨을 안게 됐다.

리더 RM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기록 행진에 대해 "좋은 성적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 기쁘지만, '큰일 났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우리가 마치 세상을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된다"며 "항상 그런 생각을 동시에 하다 보니 저희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온전히 즐기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항상 그 물이 넘치지 않게 (멤버들과) 서로 다독이면서 잡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에서 국내 첫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19일 KBS2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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