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장애'로 멈춰선 도쿄증권거래소, "2일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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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모든 주식 종목의 거래가 중단되자 한 카메라맨이 시세 정보가 공백 상태로 변한 장내 전광판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스템 장애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됐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2일부터는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1일 시스템 장애로 사상 첫 종일 거래정지를 발표했다. 오전 9시 장 시작 때부터 '시세정보 오류' 등으로 멈춰선 도쿄증권거래소는 시스템 복구가 늦어졌고 결국 오후에도 거래를 재개하지 못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005년 11월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도쿄증권거래소가 3시간 정도 거래를 멈춘 적은 있지만 하루 종일 거래가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같은 시스템을 쓰는 나고야증권거래소와 후쿠오카증권거래소, 삿포로증권거래소도 멈춰 섰다.

세계 3위 규모인 도쿄증권거래소엔 약 3700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 640조 엔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이날 거래정지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의 중요한 인프라인 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하게 된 것은 투자자에게도 거래 기회가 제한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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