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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겨울' SK 홀드왕 출신 박희수·채태인 등 11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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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희수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베테랑 선수들에게 벌써부터 쌀쌀한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6일 오후 11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윤희상을 포함해 박희수, 윤강민, 이재관 등 투수 4명, 채태인, 윤석민, 박준영, 석호준, 김재현, 나세원, 김성민 등 야수 7명이 방출 대상이다.

박희수의 이름이 눈에 띈다. 박희수는 2012년 8승1패 6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1.32를 올리며 홀드왕에 오르는 등 2010년대 들어 SK의 주축 불펜투수로 활약한 선수다.

박희수는 프로 통산 397경기에서 21승22패 79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2013년과 2017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희수는 올해 28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7로 부진했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20시즌을 앞두고 SK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81, 7홈런, 24타점을 기록한 프로 14년차 채태인과 프로 17년차 베테랑 윤석민 역시 방출 대상에 포함됐다.

각 구단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의 바람으로 인해 베테랑들이 설 곳은 점점 줄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앞서 이날 오전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윤규진, 안영명 등 지난 몇년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베테랑들을 대거 방출하기로 했다.

한편, SK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2021시즌부터 2년간 SK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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