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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확진자 800명 육박…서울 3단계 격상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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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려 모평 접수? 자제했으면
삼성 모더나 접종, 사전공감대 아쉬워
거리두기 완화 발표하면 확진자 증가
작년 10월 3차 유행과 비슷한 흐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손수호 변호사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고3도 아니고 재수, 삼수생도 아니고 일반 성인들 사이에서 때 아닌 수능 모의고사 신청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수능 모의평가 접수자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하겠다고 밝히면서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에 성인들이 몰린 건데요. 실제로 한 학원의 경우에 신청 1분 만에 접수 마감됐습니다. 25세 이상이 절반이고요. 30, 40, 50대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모의평가가 '백신 티켓이다.', '1만 5000원짜리 백신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꼼수 논란이 일고 있죠. 그리고 또 7월부터 모더나 접종 시작하는 삼성전자. 특혜 지적도 있습니다. 백신을 둘러싼 논란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한림대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재갑> 네, 안녕하세요.

 


◇ 손수호> 백신 관련해서 여쭤볼 게 진짜 계속 나옵니다. 우선 모의평가 관련된 건데요. 이거 꼼수로 보이는데 교수님은 이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갑> 일단 백신 접종을 열심히 하시겠다는 의지는 상당히 다행으로 여겨지기는 하는데 그런데 일단은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백신 접종인데 일단 너무 마음이 급하셔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렇게 신청을 해 주시면 실제로 시험을 봐야 되는 학생들이 예방 접종을, 특히 재수생 이상 되시는 분들이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 될 텐데요. 이렇게 되면 그분들이 실제 시험을 봐야 되는 분들이 접종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금 많이 자제를 해 주셨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손수호>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은 이게 어차피 8월부터 전 국민 백신 맞을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 이재갑> 네, 그렇죠.

◇ 손수호> 그러면 이거 접수하면 예정보다 좀 빨리 맞기는 하는 겁니까, 실제로?

◆ 이재갑> 그러니까 실제로 지금 고3들은 7월 19일에 시작이 돼서 1차 접종이 7월 말까지 맞춰지는데 일단 고3이 아닌 수험생들인 경우에 8월 안에 접종 1차가 시작이 되게 해 놨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미 이야기 들으셨겠지만 8월 중순 넘어서부터는 20~40대 같은 경우에 그러니까 선착순 예약이기는 한데 그런 식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이 정도 관심 가지시는 분들이면 선착순 예약 하실 때 신청해도 거의 맞는 시기가 길어야 2, 3주, 짧으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지금 이렇게 신청하실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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