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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사격 1위도, 수영 유럽 챔피언도 도쿄행 좌절[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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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힐. 연합뉴스앰버 힐. 연합뉴스
사격 스키트 1위도, 수영 유럽 챔피언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영국 선수단은 21일 "여자 사격 스키트 세계랭킹 1위 앰버 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힐은사격 스키트 금메달 후보였다. 19세에 처음 출전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6위에 그쳤지만, 5년 사이 세계랭킹 1위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쿄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됐다.

힐은 "5년 동안 훈련을 했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어 충격"이라면서 "다시 사격장으로 돌아오겠지만, 당장은 현재 상황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힐의 대체 선수를 선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일리야 보로딘. 연합뉴스일리야 보로딘. 연합뉴스
러시아수영연맹도 일리야 보르딘의 불참을 알렸다. 러시아수영연맹은 22일 "유럽 챔피언이자 올림픽 대표팀의 리더 일리야 보로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보로딘은 2020년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400m 개인혼영 챔피언이다.

하지만 보로딘은 일본으로 출발하기 앞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훈련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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