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지훈의 머리를 가격한 대구FC 김우석. 한국프로축구연맹 네이버 인터넷 다시보기 화면 캡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김우석이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대구 김우석에 대한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우석은 지난 20일 K리그1 26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전반 43분경 상대 이지훈과 볼 경합 중 다리를 높이 들고 정강이 부위로 머리를 가격했다. 이지훈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공을 걷어내려는 것이었지만 다리가 너무 높았다.
당시 주심은 김우석에게 경고를 주었으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24일 평가소위원회에서 김우석의 행위는 퇴장이 적용되어야 하는 반칙이라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는 협회 심판위의 평가 결과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김우석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번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것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퇴장성 반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