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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번 시즌 보르도 잔류, 스포르팅으로 이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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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 입소한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파주 NFC에 입소한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이번 시즌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 구단의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인포는 1일(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황의조의 스포르팅(포르투갈) 이적이 무산됐다고 알렸다. 
   
지롱댕인포는 "황의조가 이적에 동의하고 구단도 1200만 유로(약 164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거래에 포함됐던 조반 카브라우가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보르도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구단의 재정 위기로 2부 강등까지 당할 뻔했지만 간신히 회생해 1부에 남았다. 보르도는 주요 선수를 매각하는 대대적인 이적을 통해 구단 재정을 확보할 계획이었고 황의조도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이 31일(현지 시간) 대부분 마감하는 것을 고려할 때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에서 뛰게 됐다. 
   
황의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출전을 위해 지난 31일 귀국해 파주 NFC로 입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A조 1차전 경기를 시작한다.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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