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차오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차오연(23)이 음주운전으로 8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FC서울 차오연에 대한 8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오연은 지난달 13일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자택 인근에 도착한 후 스스로 주차를 하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차오연이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곧바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상벌위원회는 "차오연이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주차만 자신이 한 점과 사고가 없었던 것을 고려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오연이 받은 출장정지 8경기에는 지난달 27일 연맹이 서울 구단으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은 직후 내린 긴급 활동정지명령에 따라 출장이 금지됐던 1경기(29일 서울-제주 경기)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