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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첫 선 보인 한국가스공사 두경민·김낙현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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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왼쪽)과 김낙현. KBL 제공두경민(왼쪽)과 김낙현.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의 백코트 듀오의 첫 실전 테스트는 합격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자랜드 시절이었던 지난 5월 DB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DB에서 두경민을 받아오면서 박찬희와 강상재(상무)를 보내는 2대1 트레이드였다. MVP 출신 두경민과 KBL 정상급 가드로 성장한 김낙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C조 1차전.

두경민, 김낙현 백코트 듀오의 첫 공식 경기였다. 상무의 백코트진도 만만치 않았다. KGC 주전 가드였던 박지훈과 수비가 뛰어난 최성원 등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두경민, 김낙현 콤비는 첫 공식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김낙현은 18분41초만 뛰고도 19점을 올렸다. 3점슛 3개를 비롯해 필드골 성공률 80%의 확률 높은 공격을 펼쳤다. 두경민도 3점슛 2개와 함께 13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조립하며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턴오버 0개도 인상적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상무를 118대74로 완파했다. NBA 출신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은 32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LG는 A조 1차전에서 2020-2021시즌 준우승 팀 KCC를 84대72로 꺾었다. 아셈 머레이가 22점 18리바운드, 이적생 이재도가 14점 7어시스트, 이관희가 15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KCC는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은 탓에 리바운드에서 30대55로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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