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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3회에 와르르…홈런 2방 맞고 5실점 '시즌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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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경기 연속으로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였던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⅓이닝 7실점에 그쳤다.

볼티모어전 부진으로 3점대 기록이 깨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이제 4.34로 치솟았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은 없다.

류현진은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에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미겔 사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브렌트 루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였던 류현진의 장점은 최근 들어 잘 발휘되지 않고 있다.

토론토 타선은 2회말에 2점을 뽑아 스코어를 뒤집었지만 류현진은 3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류현진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바이런 벅스턴에게 2루타를 맞아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호르헤 폴랑코에게 투런홈런을, 조시 도날드슨에게 연속타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가 갑자기 2대5로 벌어지자 토론토는 주저없어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3대7로 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을 또 한번 실패하며 시즌 9패(13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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