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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 안산, 혼성·여자 단체전 결승행…3관왕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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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과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안산과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올림픽 스타 안산(20, 광주여대)이 세계선수권 3관왕도 조준한다.

안산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년 세계양궁선수권 사흘째 혼성전 준결승에서 김우진(29, 청주시청)과 호흡을 맞춰 일본을 5대1로 격파했다. 안산과 김우진은 러시아 조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 양궁은 세계선수권에서도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남녀 랭킹 라운드 1위에게 혼성전 티켓을 줬다. 여자부 1위에 오른 안산은 남자부 1위 김우진과 혼성전에 나섰다. 도쿄 올림픽에서 안산과 호흡을 맞춘 김제덕(17, 경북일고)은 남자부 6위로 혼성전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전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안산은 강채영(25, 현대모비스), 장민희(22, 인천대)와 함께 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프랑스를 5대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멕시코. 여자 단체전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2017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년 만의 금메달 도전이다.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랭킹 라운드 1위 자격과 함께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상태다. 사실상 첫 국제대회 출전이었던 도쿄 올림픽 3관왕의 상승세를 세계선수권에서도 이어가며 세계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과 오진혁(40, 현대제철), 김제덕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도 준결승에서 대만을 6대2로 격파했다. 2015년 코펜 하겐 대회 이후 6년 만의 금메달 도전이다. 결승 상대는 브래디 엘리슨이 버틴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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