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잘 모르겠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마저 한숨을 쉬게 만드는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진이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리오넬 메시까지 가세한 파리 생제르맹과 맞대결에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대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잘 모르겠다. 그런 수준의 공격진을 막기 위해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잘한다. 그런 수준의 선수들을 함께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1승, 파리 생제르맹은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를 영입하며 유럽 챔피언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든 FC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등 아직은 적응 중이다. 지난 2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무릎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메시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메시 걱정은 기우"라는 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보통 시간을 주지 않는다. 물론 그런 것이 선수의 퀄리티"라면서 "메시를 칭찬하는 것 같은데 메시를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다. 메시가 이뤄낸 것은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