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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에 돌파까지' 업그레이드 전성현, KGC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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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전성현. KBL 제공KGC 전성현. KBL 제공전성현(KGC)은 지난 시즌 KBL 최고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당 평균 2.6개의 3점포를 림에 꽂으며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전성현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냈다. 장기인 3점슛은 여전했다. 스크린을 받아 수비가 떨어지면 백발백중이었다. 여기에 돌파까지 보강했다. 수비가 붙으면 다소 고전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해 2점을 올렸다.

3점슛 4개(6개 시도)와 2점슛 5개(8개 시도),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24점을 올렸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필드골 성공률 64%의 확률 높은 공격이었다.

KGC도 KCC를 격파하고 개막전을 85대76 승리로 장식했다.

NBA 출신 KGC 오마리 스펠맨도 만점 데뷔전을 치렀다. "고작 사흘 훈련한 상태"라던 KGC 김승기 감독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공격은 '역시'였다. 거침 없이 3점을 던졌고, 스텝백, 돌파, 포스트업 등 다양한 옵션을 선보였다. 리바운드 후 바로 속공으로 이어지는 패스도 일품이었고, 수비도 만점이었다. 송교창의 돌파를 연거푸 블록했다. 스펠맨이 뛴 2쿼터부터 3쿼터 중반까지 KCC 라건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은 고작 8점이었다.

3점슛 5개 포함 23점.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았고, 블록슛은 4개를 기록했다.

오세근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1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문성곤 역시 11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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