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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한진선,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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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KLPGA 제공한진선. KLPGA 제공한진선(24)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한진선은 14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7점을 얻어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2점을 준다. 매 홀 성적에 따라 받는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진선은 버디 9개로 18점을 따냈고, 보기 1개로 1점을 잃었다. 총 17점. 15점 2위 하민송(25)에 2점 차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2018년 데뷔한 한진선의 첫 우승 기회다. 한진선의 최고 성적은 2018년 준우승 2회다.

한진선은 "보기를 기록해도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적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보기 1개를 기록했는데 버디 1개를 기록하면 +1점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했다"면서 "초대 챔피언이 목표다. 매년 우승 기회가 1~2차례 왔는데 이번에는 꼭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고 말했다.

하민송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15점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임희정(21)과 이소영(24), 이정민(29)이 14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대상포인트 1위 박민지(23)와 3위 박현경(21)은 나란히 6점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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