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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만 3패' 홈에서 작아지는 우승후보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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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3번째 패배를 당한 KT. KBL 제공홈에서 3번째 패배를 당한 KT. KBL 제공우승후보 KT가 홈에서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KT는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패했다. KT는 4승3패를 기록, 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 탈출과 함께 2승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KT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에 머물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특히 기존 허훈, 양홍석에 FA 김동욱, 정성우의 합류,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숙원이었던 빅맨 하윤기를 지명하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이상하게 홈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물론 초반 홈 경기 일정이 몰려있는 탓도 있다. KT는 현대모비스전까지 7경기 중 5경기를 홈에서 치렀다. 하지만 3패를 모두 홈에서 당했다. 홈 성적은 2승3패. 반면 원정에서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쿼터 막판 19대21로 역전을 당한 뒤 줄곧 끌려다녔다. 3쿼터 중반에는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우석이 15점(6리바운드), 서명진이 14점, 함지훈이 12점(6어시스트), 이현민과 최진수가 10점씩을 올리는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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