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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용태 "2030 탈당이 극소수? 왜 나갔는지 경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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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2030 탈당 진통
일부 "탈당 극소수…탈당 러시 사실무근" 주장에
이준석·김용태 진화 나서
"허위정보 유통말라", "왜 나가는지 경청이나"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본경선 종료 이후 2030 당원들의 탈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김용태 최고위원이 "일부는 탈당이 극히 소수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는데, 옳지 못한 생각"이라며 "당과 대통령 후보에게 해를 끼치는 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9일 "(2030의 탈당 관련해) 심지어 이를 역선택이라 폄하하는 분들도 봤다"라며 "당과 대통령 후보에게 해를 끼치는 말이고, 단 한 분이 탈당하더라도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본경선 종료 직후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을 중심으로 탈당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지도부와 당협위원장 등은 극히 소수 인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준석 당대표가 곧장 비판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30 탈당자가 40명 남짓이라는 허위 정보를 유통시키는 의도를 모르겠다""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비율은 75%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기 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에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2030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인가"고 꼬집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숫자로 가볍게 판단하고 함부로 정치적 재단을 해선 안 된다"라며 "불구경 보듯 하는 개인적 논평보다는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것 하나라도 직접 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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