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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워룸 선대위'…"이르면 2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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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임 김영진 당 사무총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기자간담회
전쟁시 위기 대처를 위한 전략상황실인 '워룸' 예로 들기도
"16개 본부 체계, 6~7개로 간소화…단순환 의사소통 구조 만들 것"
의원들 지역 선거운동 강화 방안으로 '1·2·3 캠페인'도 도입
강제성에 당내 불만 목소리도…김영진 "국민의 민주당으로의 출발 모든 의원과 함꼐 하고자 하는 것"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신속·슬림화'를 위한 체제 개편 작업 결과가 이르면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김영진 신임 사무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강훈식 신임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 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 "신속 기동체제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바르고 기동성 있는 선대위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16개 본부 체계를 6~7개로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정책으로 바꾼다는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강 전략기획위원장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상황실을 뜻하는 '워룸(War room)'을 예로 들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가능한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최선의 선택을 한 뒤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워룸 체제는)이전에 없던 체계이지만 (조직을)실천적으로 바로 움직이게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적 요구에 반응하는 캠페인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조직 간소화와 함께 의원들이 지역으로 내려가 조직 강화와 현장 소통 캠페인인 '1.2.3 캠페인' 계획도 내놨다. 김 사무총장은 '1·2·3 캠페인 준비했다"며 "한 사람 국회의원 한개 지역위를 맡고, 2개 직능단체를 조직하며 3명의 새 인물을 추천하는 확장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과 직능 등 자기역할을 철저히 책임지고 당원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현장 목소리를 들어 민주당을 강화하는 역할 한다"고 부연했다.

김영진 의원. 윤창원 기자김영진 의원. 윤창원 기자하지만 이같이 강제성을 띄는 캠페인에 일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의 '이재명의 민주당 혁신 작업'에 대한 반감도 섞여 있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승리의 길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일할 수 있다"고 달랬다. 이어 "일각서 '이재명의 민주당' 얘기했는데, '국민의 민주당'으로 확대 강화할 수 있는 출발을 모든 의원과 함께하고자하는 깊은 뜻 숨겨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대위 개편의 또 다른 축인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김 사무총장은 "새 인물 영입은 시간 필요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본인 동의 가치 치향 맞아야 돼서 국가인재위의 원혜영 위원장과 백혜련 단장이 현재도 열심히 뵙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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