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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수단 보강 나섰다…노경은·김재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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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노경은(사진 왼쪽)과 내야수 김재현(사진 오른쪽). 연합뉴스투수 노경은(사진 왼쪽)과 내야수 김재현(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한 SSG가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SSG는 1일 "선수단 뎁스 강화 차원에서 투수 노경은과 내야수 김재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2022년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 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SSG는 제이미 로맥, 샘 가빌리오, 신재웅, 정수민, 정영일, 정상호, 남태혁, 고종욱, 김경호, 정의윤 등이 10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로맥은 이미 은퇴를 결정했다.

SSG는 투타 각 1명씩 영입했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준수한 수비 능력을 지닌 내야수 김재현이 합류했다.

2003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노경은은 개인 통산 16시즌 367경기 57승 80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2012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데뷔 첫 완봉승을 포함해 42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53을 달성하는 활약을 보였다.

2016년 5월까지 두산에서 뛰다가 임의탈퇴 공시를 거쳐 트레이트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10월 롯데와 계약이 만료된 뒤 11월 SSG 강화도 2군 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김재현도 지난달 삼성에게 방출 통보를 받은 뒤 SSG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새 둥지를 틀었다. 

2014년 2차 5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김재현은 통산 249경기에서 타율 2할2리(253타수 51안타) 24타점 37득점을 올렸다.

공격력은 아쉽지만, 수비력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시즌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주전 유격수로 뛰기도 했다. 그 해 122경기 타율은 2할1푼8리(188타수 41안타)에 그쳤지만, 실책은 단 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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