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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K리그 회원 가입 승인…내년 1월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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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6차 이사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2021년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6차 이사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포FC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2021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김포FC K리그 회원가입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한 김포FC는 그간 꾸준히 K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고 지난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연맹 이사회는 김포시 인구 증가 추세, 홈구장 솔터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시의 지원 의지, 김포FC가 제출한 구단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김포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솔터축구장 관중석 증설(5000석 규모), 올해 내 유소년(U18) 클럽 창단, 사무국 임직원 충원 등 구단 운영계획 이행 여부를 김포FC가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포FC 회원가입의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최종승인이 있으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만 적용했던 '5명 교체'가 2022시즌부터는 K리그2에도 적용된다. 선수 교체 방식은 이번 시즌 K리그1과 동일하다. 
   
U22 선수가 최소 선발 1명, 교체 1명 이상 출장했을 때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교체는 2명으로 제한되고, 선발출장은 했으나 교체출장이 없으면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교체 횟수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다.
   
현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고 있는 원정 다득점 제도는 2022시즌부터 폐지된다. 원정 다득점 제도는 홈-원정 두 경기의 점수 합계가 동률일 경우 원정에서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승자가 되는 제도다. 
   
연맹은 홈-원정에 따른 유불리 감소 추세, 이 제도로 인한 극단적인 수비 강화 현상 등 부작용, 올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의 폐지 결정 등을 고려해 원정 다득점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단, 오는 8일과 12일 열리는 강원FC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2021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는 원정 다득점 제도를 유지한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준프로계약의 가능 연령은 현행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낮아진다. 또한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 2021시즌에 운영하지 않았던 R리그도 2022시즌부터 재개된다. 다만 K4리그에 B팀을 참가시키는 등 구단마다 상황이 다름을 감안하여 각 구단이 R리그 참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이사회를 통해 선수규정을 보완해 경기당 승리수당 상한선(K리그1 100만원, K리그2 50만원)이 FA컵 경기를 포함해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모두 적용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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