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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상 선수 신화 이어질까' NC에서 '1일 1깡' 강진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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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강진성. 연합뉴스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강진성. 연합뉴스프로야구 두산은 또 다시 보상 선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FA 박건우(31)를 NC로 떠나보낸 두산은 보상 선수로 우타 중장거리포를 선택했다.

두산은 22일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강진성(28)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건우는 6년 100억 원에 NC로 이적했다.

경기고 출신 강진성은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2할7푼3리(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올해 정규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9리(406타수 101안타) 7홈런 38타점 4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1경기 타율 3할9리 12홈런 70타점으로 NC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두산은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이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건우는 FA A 등급으로 두산은 NC로부터 전 시즌 연봉 200%와 20인 보호 선수 외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시즌 300%를 보상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박건우의 올해 연봉은 4억8000만 원이었다. 두산은 9억6000만 원과 보상선수 강진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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