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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쿠션 최강 가리자' 톱 클래스 16명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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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HOLLYWOOD KBF 3쿠션 마스터스'에 나설 국내 최정상급 16명 선수들. 대한당구연맹'2021 HOLLYWOOD KBF 3쿠션 마스터스'에 나설 국내 최정상급 16명 선수들. 대한당구연맹
국내 당구 3쿠션 정상급 선수들이 연말을 뜨겁게 달군다.

'2021 HOLLYWOOD KBF 3쿠션 마스터스'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울 문정동의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3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국내 톱 클래스 16명의 선수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쳐 각조 1, 2위가 본선 8강에 진출하는데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것은 남녀 구분 없이 맞붙는다는 점이다. 남자 선수는 예선 40점, 본선 50점으로 여자 선수는 예선 20점, 본선 25점 단판 경기를 펼친다. 다만 남녀 대결에서는 여자 선수는 예선 25점, 본선 30점으로 핸디캡을 준다.

전날 조 추첨에 따라 열전에 들어갈 16명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A조는 올해 국내 최초 3연속 전국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시흥시체육회/국내 랭킹 1위)과 '2021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우승자 차명종(안산시체육회/국내 랭킹 11위)이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

B조는 성 대결이 펼쳐진다. 여자 최강자 김진아(대전당구연맹/국내 여자 랭킹 1위)와 '제 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 우승자 이충복(시흥시체육회/국내 랭킹 3위),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우승자 안지훈(대전당구연맹/ 국내 랭킹 9위)이 포진했다.
 
C조는 선후배 간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현재 국내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4위인 김행직(전남당구연맹/국내 랭킹 2위)과 국내 대회에서 꾸준하게 입상하고 있는 다크호스 김준태(경북체육회/국내 랭킹 6위)가 격돌한다. 당구 명문 수원 매탄고 선후배의 빅매치다.
 
D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국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권을 얻은 선수가 2명이나 된다. '2016 후루가다 세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정한 (경남당구연맹/ 국내 랭킹 10위)과 '2014 서울 세계3쿠션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 국내 랭킹 4위)이다.

28, 29일 조별 예선을 거쳐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본선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빌리어즈 TV와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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