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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이제훈×구교환 첫 호흡…청룡 러브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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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구교환. 컴퍼니온, 나무엑터스 제공배우 이제훈과 구교환. 컴퍼니온, 나무엑터스 제공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만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신작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탈주'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구교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던 이제훈의 러브콜에 빠른 답장이 도착한 셈이다.

'탈주'는 남북의 대결과 갈등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뛰어 넘는다.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주요 배경으로, 탈주하는 자와 추격하는 자, 공존하기 힘든 둘 사이에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약동하는 액션, 탈주 과정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방점을 찍는다.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을 맡는다.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다. 믿고 보는 배우인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탈주'는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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