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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좌우 원투 펀치 간다' KIA, 좌완 놀린과 11억 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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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달러에 KIA와 계약한 좌완 션 놀린(왼쪽)과 가족. KIA 타이거즈 90만 달러에 KIA와 계약한 좌완 션 놀린(왼쪽)과 가족.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9일 "외국인 투수 션 놀린(Sean Patrick Nolin. 1989년생)과 총액 90만 달러(약 10억8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5만, 연봉 35만, 옵션 30만의 조건이다.

미국 뉴욕 시퍼드 출신인 션 놀린은 좌완으로 193cm 113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녔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놀린은 메이저리그에서 1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66경기 41승 29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냈다.

2021시즌에는 워싱턴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일본 세이부에서 활약했다.

놀린은 평속 147km의 직구(최고 151km)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섞어 던진다. KIA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풍부한 선발 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KIA는 앞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우완 로니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놀린으로 3명 쿼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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