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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택한 레반도프스크, FIFA 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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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캡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바이에른 뮌헨)였다.

국제축구연맹은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시상식을 열고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레반도프스키에게 안겼다.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리버풀)를 제치고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

레반도프스키의 2021년도 압도적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3골을 터뜨려 1972년 게르트 뮐러의 42골을 넘어섰다.

FIFA 올해의 선수는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FIFA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팬 투표만 3위에 그쳤다. 최종 48점으로 메시(44점), 살라흐(39점)를 다돌렸다.

한국 주장으로 투표권을 가진 손흥민도 레반도프스키에게 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메시에게 2위 표, 은골로 캉테(프랑스, 첼시)에게 3위 표를 행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르지뉴(이탈리아, 첼시), 캉테, 메시 순으로 선택했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은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메시, 살라흐를 뽑았고,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은 살라흐, 레반도프스키, 캉테에게 표를 줬다.

올해의 감독은에는 첼시의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1위 표를 던져 의리를 지켰고, 투헬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표를 행사했다. 벤투 감독의 선택은 투헬, 이탈리아 로베르토 만치니,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순이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한국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은 지소연(첼시)를 1위로 뽑았고, 콜린 벨 감독은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노르웨이, FC바르셀로나), 페르닐레 하르데르(덴마크, 첼시), 지소연에게 차례로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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