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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투어 개막전 중위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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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합뉴스박인비. 연합뉴스박인비(34)가 새해 첫 대회를 중위권으로 시작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순위는 공동 14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4타 차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 성격 대회다. 다만 올해는 29명만 출전했다. 29명의 챔피언과 유명인사 50명이 출전해 한 조를 이뤄 라운드를 진행한다. LPGA 투어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유명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김아림(27)은 2오버파 공동 23위, 박희영(35)은 4오버파 공동 27위, 이미림(32)은 5오버파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명인사 경쟁에서는 여자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합계 33점 선두로 나섰고, 메이저리그 출신 데릭 로와 마크 멀더(이상 미국) 등이 32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NBA 출신 빈스 카터(미국)는 20점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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