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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안중근 역 오디션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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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12월 LG아트센터 마곡·2023년 3월 블루스퀘어 공연

에이콤 제공 에이콤 제공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이 오는 12월 LG아트센터 마곡과 2023년 3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제작사 에이콤은 "이번 공연에 함께할 주·조연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한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에 집중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영웅'은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에서 총 18개 부문에 올랐고 2011년에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올랐다.

'영웅'에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조선초대통감 이토 히로부미,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이토의 암살을 기도하는 설희, 안중근을 도와 하얼빈 거사를 도모한 조도선, 우덕순, 유동하, 안중근을 돕는 16세 중국인 소녀 링링, 일본 형사 와다 등이 출연한다.
'영웅'은 정성화의 대표작이다. 그동안 안재욱, 민영기, 이지훈, 양준모, 신성록, 리사, 전미도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했다. '영웅' 오디션은 26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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