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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유퀴즈' 일상 기록자들과 '사람 여행'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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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tvN 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평생 간직하고픈 글' 설 특집이 펼쳐진다.

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40회에서는 평생 간직하고픈 글을 써내려가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일등 항해사, 지하철 택배원, 글로 미래를 그리는 대학생, 호원숙 작가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삶의 여정을 오롯이 글로 그려내는 인생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원양어선 '일등 항해사' 김현무 자기님은 태평양 망망대해에서 참치 떼를 쫓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항해사가 된 계기, 해 뜨기 전 하루를 시작하는 항해사의 일과, 직업의 장단점, 앞으로의 목표를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또한, 한 번 잡으면 참치 100t은 기본이라는 적도 바다 위에서 참치 떼의 금맥을 찾는 비법, 생생한 바다 생활을 브이로그에 기록하는 항해 일지를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일상을 발견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기록하는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13년 차 지하철 택배원으로 근무 중인 자기님은 매일 지하철 택배 배송일지를 기록하는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 풍경부터 길 가다 발견한 잡초까지, 마주하는 사소한 일상을 모두 기록하게 된 82세 블로거 자기님의 특별한 사연이 뭉클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열여덟 어른'에서 빛나는 청춘을 그려가는 박강빈 자기님의 남다른 열정도 눈길을 끈다. 만 18세에 보육원을 떠나 현재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자기님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열여덟 어른'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의 자기님을 있게 만든, 어린 시절에는 미래를 그려나갔고 지금은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다짐을 기록하는 일기장도 소개,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엄마 박완서를 쓰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맏딸 호원숙 작가가 '유퀴즈'를 찾는다. 박완서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어머니와 얽힌 추억이 담긴 책을 출간한 자기님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문호이자 어머니였던 박완서에 대한 기억을 담담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글쓰기를 그만둔 딸이 펜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만든 어머니의 단 한마디도 공개하며 유재석과 조세호를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0회에서는 자신만의 소중한 일상과 추억을 글로 기록하는 자기님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글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마주하는 자기님들과의 풍성한 대화가 즐거움과 더불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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