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잇따라 나왔다.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15명에게 100%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35%로 조사돼 두 후보 간 격차는 0.5%p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7.2%로 조사됐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0%였다.
직전 조사(4~5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3.3%p 상승했다. 조사 직전 있었던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대상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선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50.2%에 달했다. 적절했다는 응답은 43.6%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초박빙 구도가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3040명에게 물은 조사에선
윤 후보가 41.6%의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95% 신뢰수준 ±1.8%포인트) 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8%p 하락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1%p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9일 43.1%로 조사됐지만, 적폐 수사 발언 다음날인 10일에는 41.0%로 떨어졌고 이어 11일에는 38.4%로 하락세였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9일 36.7%에서 10일 39.1%, 11일 41.4%로 상승세를 탔다.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