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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K4리그 26일 개막, 전북·대구·대전 B팀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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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3리그 챔피언결정전 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2021년 K3리그 챔피언결정전 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K3, K4리그가 26일 개막해 오는 10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020년 새롭게 출범한 K3, K4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3부와 4부 리그에 해당하는 K3, K4리그는 프로 리그인 K1, K2와 동호인 리그인 K5~K7 사이에서 한국 축구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3리그는 지난해 챔피언 김포FC가 프로구단으로 전환하면서 K리그2(2부)에 합류한 가운데, 1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0경기씩을 치른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타이틀을 놓친 천안시축구단이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강호로 군림한 경주한수원, 대전한국철도, 김해시청, 화성FC도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K4리그에서 승격한 포천, 시흥, 당진시민 축구단은 올 시즌 K3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K4리그에는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K리그2)의 B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강원FC에 이어 K4리그에 참가하는 프로 B팀은 4개로 늘어났다. 개막 라운드가 열리는 27일에는 대전과 전북 B팀이 맞붙는다.

여기에 새로 창단된 고양KH축구단이 가세하면서 17개 팀으로 구성돼 팀당 32경기를 소화한다.

K3·K4리그는 올해부터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승강은 '2+1 체제'로 실시된다. K3리그 하위 두 팀(15, 16위)은 자동 강등되고, K4리그 상위 두 팀(1, 2위)은 자동 승격한다. K3리그 14위 팀은 K4리그 3위와 4위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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