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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호 골…번리에 뺨 맞고, 리즈에 화풀이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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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리즈와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앞선 후반 40분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대0 완승과 함께 13승3무9패 승점 42점 7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세브스키와 함께 공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폭발했다.

전반 10분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달려든 맷 도허티가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양쪽 윙백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15분에는 쿨루세브스키가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들을 몸으로 이겨내고 찬스를 만들었고, 왼발로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로빈 코흐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전반 27분 다시 리즈 골문이 열렸다. 피에르-에밀 호비이베르의 침투 패스를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흔히 말하는 각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케인의 슈팅은 골문으로 향했다.

3대0으로 앞선 후반. 손흥민도 골 욕심을 냈다. 하지만 후반 11분 3명 사이로 드리블한 뒤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6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태에서 때린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결국 골을 만들었다. 케인이 하프라인 뒤에서 날린 롱패스를 허벅지로 떨군 뒤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골(리그 기준)을 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시즌 연속 두 자리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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