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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진화율 40%…서울면적 4분의 1 이상 산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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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6755ha 피해 추정…512개 시설 불타

지난 5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민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5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민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한형 기자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7일 오전 6시까지 1만 6755ha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4분의 1 이상이자 여의도 면적의 57.8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산불로 512개 시설이 피해를 당했다. 울진 272개, 동해 63 등 343개 주택이 소실됐고 문화재 중에서는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가 피해를 봤다.
지난 6일 화마가 덮친 경북 울진군 북면 소곡리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6일 화마가 덮친 경북 울진군 북면 소곡리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 이한형 기자중대본에 따르면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울진·삼척 40%, 강릉 80%이며,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50%와 40%다.

1만 7940명(진화대 2608명, 공무원 2978명, 소방·경찰·해경·군인 등)의 인력과 헬기 95대, 차량 781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은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4659세대 735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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