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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크라이나 사태 중요 분수령…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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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우크라이나전쟁이 4주째로 접어들면서 중국이 과연 러시아를 도울 거냐가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다. 우리시간 오늘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간 통화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연합뉴스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연합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다지만 현장은 여전히 끔찍스런 상황이다.
 
지상전에서 막힌 러시아군이 공중폭격에 의존도를 높이면서 민간인 사망이 급증중이다.
 
반대로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군에 1조원이 넘는 무기를 지원중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의 전쟁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상황서 중국이 러시아를 돕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나왔다.
 
이 보도에 대해 중국, 러시아는 물론 미국 정부도 확인하지 않아왔다.
 
그런데 17일(현지시간)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런 정황이 있음을 처음 확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내일 시 주석과 통화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우리는 (중국에)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이제 초점은 18일(미국시간) 열릴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통화에 모아진다.
 
중국 신화통신은 베이징 시간으로 18일 저녁에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지난 14일 로마에서 마라톤 회의를 한지 나흘만의 정상간 통화다.
 
로이터는 14일 두 사람의 회의가 '거칠었다(tough)'고 보도한 바 있다.
 
그 만남에서 조율이 어느 정도 이뤄졌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황서 거세게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지 않아왔다.
 
심지어 '침공'으로 규정하지도 않았다.
 
4주째로 접어들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쟁이 중요 분수령을 맞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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