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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중도확장·본선경쟁력" VS 김은혜 "새 정부와 복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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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 기자·인수위사진기자단윤창원 기자·인수위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각각 '본선 경쟁력'과 '정권과의 교감'을 주장하며 막판 호소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제가 20대·30대·40대에서 강하고, 중도층에 강한 것은 국민의힘 어느 후보도 갖지 못한 강점"이라며 "제가 본선에 나가야 그 표에 우리 전통적인 보수층의 표가 더해지고, 그게 확장성"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도 "많은 젊은 분들이 '여기(경기도) 진짜 어려운데 당신이 23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가다듬어 왔던 그런 어떤 정책, 실력, 그것을 경기도를 위해서 당신을 좀 던져라'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제가 좀 제일 많이 흔들렸고, 제가 결심하는 데 작용을 했던 것 같다"며 젊은층·중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김 의원에게 실려있다는 이른바 '윤심' 논란에 대해서 "지금 많은 (경기도 지역) 당협위원장들께서 줄을 잘못 서 계시다"며 "(당선인도) 당연히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인터뷰를 한 김 의원은 "경기지사는 일꾼을 뽑는 선거이고, 연구원이나 금융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당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유 전 의원을 견제했다.

그는 자신을 '젊고 역동적인 후보'로 꼽으면서 "힘 있는 후보란 새 정부와 서울시장, 국토부 장관과 함께 환상적인 복식조를 이루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용산으로 달려 갈 것"이라면서 그간 윤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윤심을 강조했다.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22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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